주택연금,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한국에서는 부동산이 자산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집은 있어도 생활비나 세금 부담이 커 ‘하우스푸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1. 주택연금이란?
주택연금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계속 거주하면서 매달 연금을 받는 제도입니다. 2007년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 가입 조건
- 부부 중 한 명이 만 55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 공시가격 12억 원 이하의 1주택 보유자가 대상입니다.
- 다주택자의 경우 합산 가격이 12억 원 이하면 가능하며, 12억 원 초과 2주택자는 3년 내 1주택을 처분해야 합니다.
- 담보로 제공하는 집에 실제로 거주해야 합니다.
주택연금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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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금 지급 방식
주택 가격과 가입 연령이 높을수록 월 지급금도 많아집니다.
- 평균 주택 가격: 3억 9,100만 원
- 평균 월 지급액: 125만 원
- 예시) 10억 원짜리 주택 보유 70세 가입자 → 월 297만 원 수령 가능
연금 수령 방식
- 종신형: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받는 방식
- 확정기간형: 10~30년 중 선택해 일정 기간 동안 받는 방식
연금 지급 유형
- 정액형: 매달 같은 금액 지급
- 초기 증액형: 처음 몇 년간은 많이 받고 이후 70% 수준 지급
- 정기 증가형: 3년마다 지급액이 4.5%씩 증가
4. 주택연금의 장점
- 평생 내 집에 거주하면서 연금 수령 가능
- 가입자가 사망해도 배우자가 계속 연금 수령 가능
- 사망 후 집을 처분해 정산하며, 부족한 금액은 주택금융공사가 부담
- 집값이 남으면 자녀에게 상속 가능
5. 주택연금 활용법
- 실거주 요건 완화: 실버타운 등 노인복지주택에 입주해도 가능
-
일부 금액 인출 가능
- 소상공인 대출 상환: 폐업 예정 소상공인은 연금 한도의 90%까지 인출 가능
- 재건축·재개발 분담금 납부: 연금의 50~70% 인출 가능
6. 민간 주택연금
-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은 공시가격 12억 원 이하만 가능
- 12억 원 초과 주택 보유자도 가입 가능한 민간 주택연금 출시
- 2023년 12월, 하나은행·하나생명이 민간 주택연금 서비스를 혁신금융으로 지정받음
마무리
주택연금은 노후에 집을 유지하면서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세금 부담과 생활비 걱정이 큰 고령층에게 안정적인 수입원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입 조건과 지급 방식을 잘 살펴보고 본인에게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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